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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vs 불레차 vs 시칸…골든볼 · 우승 놓고 불꽃 경쟁

<앵커>

18살 이강인 선수는 첫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경쟁자는 결승 상대인 우크라이나 선수들입니다.

대회 MVP 후보들을 주영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넣은 8골 가운데 5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자로 잰 듯한 패스로 도움 4개를 기록해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습니다.

강력한 압박을 가볍게 뚫어버리는 화려한 드리블로 유럽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회 MVP인 골든볼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뭐 상보다는 우승이 일단 최고로 중요한 것 같고, 다른 것보다는 진짜 우승만 하고 싶어요.]

결승 상대인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불레차와 다닐로 시칸이 이강인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힙니다.

이강인과 같은 등 번호 10번을 단 미드필더 불레차는 스타일도 비슷합니다.

킥을 전담하며 정교한 크로스로 도움 2개를 기록했고 빠른 스피드로 최전방까지 빠르게 침투해 직접 골망을 흔들기도 하는 야전 사령관입니다.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트리는 등 지금까지 3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과 동갑내기인 18살 골잡이 다닐로 시칸은 득점력이 탁월합니다.

팀의 막내로 조별 리그에서는 교체 멤버로 뛰다가 16강전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팀 내 최다인 4골을 넣었습니다.

골든볼의 주인공은 국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에서 선정하는데 역대 수상자 21명 가운데 67%인 14명이 우승팀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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