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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계약연장 협상 서두른다

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계약연장 협상 서두른다
베트남 축구협회 VFF가 박항서 감독과의 계약연장 협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최강으로 끌어올리면서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 감독과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도 계속 붙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온라인 매체 '징'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까오 반 오아인 VFF 부회장은 박항서 감독과의 계약이 내년 1월에 끝나고 계약만료 3개월 전에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아인 부회장은 또 시한보다 이른 시기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VFF는 현재 이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박 감독의 공헌에 합당하고, 베트남 축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온라인 매체 '뉴스 24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도 박 감독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면서 VFF가 계약연장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감독의 계약이 연장되면 몸값이 상당히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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