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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세의존정책 종지부 찍어야"…비판논조 여전

北 "외세의존정책 종지부 찍어야"…비판논조 여전
북한은 오늘(13일)도 북미간 교착국면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남한이 외세가 아닌 민족과 공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과 북이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이상 누구의 눈치를 볼 것도 없으며 외부의 승인을 받을 필요는 더더욱 없다며,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바란다면 남북선언들에 대한 입장부터 바로 가지고 이행 의지를 실천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한반도 정세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는 엄중한 상태에 놓여있다며, "불미스러운 현 사태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논조로 볼 때, 북한이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조의문과 조화를 보냈지만, 남북, 북미 대화에 당장 복귀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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