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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맨 잡은 '안심이'…앱 신고로 10분 만에 검거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10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안심이'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바바리맨 잡은 안심이 앱'입니다.

어두운 밤 서울의 한 주택가, 귀가하던 여성 앞에 한 남성이 나타나더니 신체 일부를 노출합니다.

이른바 '바바리맨'인데요, 여성이 놀라서 도망치자 더 바짝 뒤쫓습니다.

이 사이 여성은 스마트폰에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을 켜 신고했습니다.

신고는 어플과 연결된 인근 구청의 관제센터로 접수됐고 관제요원은 곧장 CCTV를 통해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근처에 있던 순찰차가 출동해 범인을 10분 만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긴급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안심이' 앱은 서울시가 2017년 만든 것입니다.

이용자가 앱을 실행한 뒤 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를 흔들기만 해도 관제센터로 신고가 접수됩니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 약 4만대와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구조를 지원합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지역에는 없네요. 이런 똑똑한 앱! 전국으로 확대해주세요." "바바리맨 충격 오래가는데 피해자분 마음 다치지 않으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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