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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이재용 조문…故 이희호 여사, 오늘 입관예배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입관예배가 조금 전 11시 반에 이뤄졌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오늘(12일)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도 다녀갔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가 혼자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씨는 이 여사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유족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앞서 어제 전두환 씨도 이 여사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궈홍 중국대사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치권뿐 아니라 각계각층 인사들도 오늘 오전 이 여사를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 이희호 여사께서 남기신 유언을 받들어서 어지러운 정치권이 우선 국익 앞에 하나가 되고…]

오늘 오전 11시 반에는 입관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고인과 함께 한 사회 활동을 소개하고 소회를 나누는 간담회를 엽니다.

이 여사의 장례는 김대중평화센터 주관 사회장으로 닷새 동안 치러집니다.

이어 모레 새벽 6시 발인을 마지막으로 이 여사는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소에 함께 안장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이 여사의 생전 중요한 순간 모습을 담은 사진 100선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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