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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미중갈등 격화에 "필요시 애플제품 생산 中 밖으로 이전"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애플의 주문을 받아 아이폰 등을 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이 중국 내 애플 제품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폭스콘의 반도체 부문 책임자 영 리우는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애플이 서플라이 체인을 이전할 필요가 있다면 폭스콘은 중국 밖에서 신속히 생산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위협하고 있는 추가 관세 대상에는 휴대전화도 포함돼 있어 지금까지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던 애플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스콘의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퍼센트 이상입니다.

대만 현지 언론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폭스콘이 최근 비상경영체재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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