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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르면 29일 한국 온다…"北 비핵화 논의할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 일정이 좀 더 구체화했습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직후 한국을 찾아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후 한국을 찾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테이거스/美 국무부 대변인 : G20 정상회의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만큼 이르면 29일 한국을 방문해 1박을 하는 일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1일 백악관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는 양국 간 동맹 강화와 북한 비핵화 문제가 강조됐습니다.

[오테이거스/美 국무부 대변인 : 한미 정상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조율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의 두 차례 미사일 발사에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신뢰를 강조하며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나선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 제재 역시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해온 만큼 이번 방한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새로운 제안이 나올 수 있을지 한미 정상 간 조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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