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연대 시위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9.06.10 13: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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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홍콩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에 백만 명이 넘는 홍콩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를 지지하는 집회가 전 세계에서 열렸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전 세계 12개 국가와 지역, 29개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홍콩 출신 이민자가 많은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중국 총영사관 앞에 수백 명이 모여 '우산 혁명'의 상징인 노란 우산을 들고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우산 혁명은 지난 2014년 홍콩 행정장관의 완전 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79일 동안 이어진 대규모 시위로 당시 시위대가 우산으로 경찰의 최루액 분사를 막아 우산 혁명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홍콩에서 범죄인 중국 인도 반대 대규모 시위호주 시드니에서는 3천 명의 시민이 지지 시위에 참여했고 멜버른에서도 수백 명의 시위대가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구호 등을 외쳤습니다.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는 60명의 시민이 노란 우산과 중국 송환 반대를 뜻하는 '반송중'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지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SNS에서도 온라인 지지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홍콩 입법회는 오는 12일 범죄인 인도 법안 표결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