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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멕시코 관세 협상 타결…관세 부과 사흘 전 무기 연기

美-멕시코 관세 협상 타결…관세 부과 사흘 전 무기 연기
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을 막겠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 멕시코 관세부과를 경고한 가운데 진행되던 양국의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10일부터 부과하려던 멕시코산 제품 관세는 시행을 사흘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에 따라 월요일 부과할 예정이었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미국과 멕시코의 공동선언문을 보면 멕시코는 불법이민 제한 강화를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남쪽 국경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역에 국가방위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망명 신청을 위해 미국에 들어온 이민자들의 경우 신속히 멕시코로 돌려보내고 망명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멕시코에 머무르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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