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상승세 꺾였다…4개월 만에 '첫 하락'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발표된 지 한 달 만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원 내린 1천535.1원이었습니다.

지난 5월 중순쯤 오름폭이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해 전주 ℓ당 4.0원 소폭 오르는 데 그치더니 이번주 들어 상승세가 꺾인 것입니다.

경유 가격도 ℓ당 1.8원 내린 1천396.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4원 하락한 1천623.2원이었습니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8.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