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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냇'동생, 얼굴 '부기'…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한국인들이 흔히 틀리는 맞춤법이 있습니다. 다음 예시 문장을 함께 보고 찾아보실까요?

이 문장에서 표준어가 아닌 게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잠깐 살펴볼까요? 찾으셨나요? 정답은 막내동생, 붓기, 궁시렁댔다 등입니다.

흔히 틀리는 단어들 몇 가지 살펴보면, '붓기가 빠지지 않았다'라는 문장에서는 '붓기'가 아닌 '부기'가 맞습니다.

광고에도 붓기라고 많이 쓰는데 '부기'라고 쓰고, 읽어야 합니다. 부종으로 인해 부었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막내동생은 귀엽다'는 문장에서는 막내동생은 '막냇동생'으로 써야 합니다. 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따라 고유어끼리 결합한 합성어 중 앞 단어 끝모음 뒤가 폐쇄되는 구조로 뒤 단어의 첫소리가 ㄱ, ㄷ, ㅂ 등 된소리로 나는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이 문장은 어떤가요. '사기충전 했다'에선 '사기충천했다' 가 맞습니다. 조금 생소한데요,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는 뜻으로 '사기충천'이 맞는 표현입니다.

이외에 '어따 대고'는 '얻다 대고'가 맞고, '궁시렁거렸다'는 '구시렁거렸다'가 표준어입니다. 다음 문장도 볼까요?

'뒤치닥거리하다' 는 '뒷치닥'에 '거리'가 합쳐져 '뒤치닥거리'로 많이 알고 있는데, '치다꺼리'는 하나의 단일 형태소라서 발음 나는 대로 써야 해서 '뒤치다꺼리'로 쓰는 게 맞습니다. 오늘(7일) 본 표현들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겠죠.

▶ 얼굴 붓기? 부기?…한국인이 흔히 틀리는 맞춤법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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