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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횡성 단오 장사씨름서 2년 만에 금강장사 복귀

이승호(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19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2년여 만에 금강장사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이승호는 6일 강원도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급(9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의 임태혁을 3대 1로 꺾고 꽃가마를 탔습니다.

이승호가 금강장사에 오른 건 2017년 설날 대회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이승호는 장사 자리에 복귀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4강 상대인 전도언(연수구청)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아승호는 12차례 금강장사에 빛나는 팀 동료 임태혁을 만났지만 주눅 들지 않고 적극적인 공세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승호는 첫판에서 주특기인 들배지기 기술로 임태혁을 모래판에 눕혔습니다.

둘째 판을 임태혁에게 내준 이승호는 잡채기 기술로 셋째 판을 따낸 뒤 여세를 몰아 넷째 판을 가져오며 장사 타이틀을 확정했습니다.

이승호는 "작년 겨울에 경기하다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는데, 회복 중에 의외로 좋은 결과 나와 기쁘다"면서 "실수 없이 하려고 집중했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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