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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찰스 영국 왕세자의 '기후변화 대응 주문' 일축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방문 당시 찰스 왕세자와 회담한 자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의 더 많은 조치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일축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ITV '굿모닝 브리튼' 인터뷰에서 찰스 왕세자와의 면담은 애초 15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의 대부분은 찰스 왕세자가 했다"며 "그는 기후변화에 푹 빠져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찰스 왕세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미래"라며 "그는 미래 세대가 재난이 아닌 좋은 기후를 갖도록 하고 싶어 하며 나도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지금 미국은 모든 통계에 근거할 때 가장 깨끗한 기후를 갖고 있다'고 했다"며 "심지어 그것은 내가 동의하기 때문에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깨끗한 기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 러시아가 환경을 오염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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