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폭격기' 오세훈, "국민들에게 감동 전하고 싶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06.05 07:48 수정 2019.06.12 08:4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앞서 보신대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키 193cm 장신 공격수 오세훈 선수가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헤딩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8살 막내 이강인과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193cm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은 압도적인 높이와 체격으로 일본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머리와 긴 다리를 이용해 동료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39분 장기인 헤딩으로 기어이 일본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헤딩골을 터뜨리며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오세훈/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결승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꼭 우승해서 더욱더 국민한테 감동을 전해주고 싶어요.]

태극전사들의 투혼도 빛났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은 일본의 거친 수비를 온몸으로 받아내고도 차원이 다른 드리블로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수들은 몸을 던져 슛을 막아냈습니다.

이광연 골키퍼는 이번에도 눈부신 선방으로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어린 선수들한테 제가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말을 아꼈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다음 경기 최선을 다해서 한 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을 꺾고 8강까지 거침없이 내달린 젊은 태극전사들은 이제 36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세네갈을 상대로 힘찬 도전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