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휴일 115일, 올해보다 2일 줄어…추석에 5일 쉰다

2020년인 내년의 실제 공휴일 수는 올해보다 하루 많은 총 67일로 정해졌습니다.

토요일까지 포함한 휴일은 115일로 이는 올해 117일보다 2일 줄어든 것입니다.

작년인 2018년의 휴일은 119일이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에는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5일), 설날 대체공휴일(1월 27일) 등 총 69일의 공휴일이 있습니다.
이중 설 연휴 마지막 날(1월 26일)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7일이 됩니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 토요일까지 더하면 실제 휴일 수는 115일이 됩니다.

내년 가장 긴 연휴는 추석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연휴에 개천절(10월 3일)과 10월 4일 일요일이 연결돼 총 5일을 쉴 수 있습니다.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해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입니다.

이 밖에 한글날(10월 9일)과 기독탄신일(12월 25일)이 금요일이라 주 5일제 실시 기관 근로자라면 해당 주에 각각 3일을 이어 쉴 수 있습니다.

월력요항은 음력 날짜,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같은 달력 제작에 필요한 요소가 요약된 자료로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됩니다.

내년은 2월이 29일로 1년이 366일(윤년)이 되고 음력도 윤달(윤4월)이 추가됩니다.

2020년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 1월 25일, 정월대보름 2월 8일, 단오 6월 25일, 칠석 8월 25일, 추석 10월 1일 등이며, 한식은 4월 5일, 초복은 7월 16일, 중복은 7월 26일, 말복은 8월 15일입니다.

2020년 월력요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일 관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www.msit.go.kr),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