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끼어들자 욕설 vs 뒤쫓아와 급제동…누구 잘못?

SBS 뉴스

작성 2019.05.31 09:54 수정 2019.05.31 11: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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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첫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최근 부산 기장군 연안에서 맹독을 지닌 파란선문어가 발견돼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란선문어, 주로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문어인데요, 몸길이가 10㎝ 내외로 작지만, 사람과 접촉해서 위협을 느끼면 몸이 강한 파란빛을 내게 됩니다.

파란선문어는 침샘 등에 복어 독과 같은 테트로도톡신을 품고 있는데요, 만약 파란선문어를 만지다 물리면 몸이 붓거나 마비된다고 합니다.

내일(1일) 개장하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은 기장군과 가까워서 파란선문어가 출현할 우려가 높습니다.

관할구청인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해상에 그물코 간격이 70㎜로 촘촘한 그물을 쳐서 해파리나 문어가 가까이 들어오는 걸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정 해수욕장은 해저 케이블이 지나고 있고, 양식을 하고 있어서 차단막 설치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 연안에도 아열대성 생물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는데, 화려한 색상을 가진 문어나 물고기, 해파리류 등은 독성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맨손으로 만지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앵커>

주의를 기울여야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닥터헬기가 이국종 교수가 근무하는 아주대학교 병원에 배치된다는 소식입니다.

경기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기존에 다른 지역에서 운용 중인 닥터헬기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는 대형 헬기를 도입해서 오는 8월 말부터 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천과 충남, 전북 등 모두 6곳에 있는 닥터헬기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서 주간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닥터헬기의 경우 중증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24시간 출동하는 시범사업을 하게 됩니다. 오는 8월부터 이국종 교수가 근무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운용할 예정입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119구급대원이 출동해서 환자를 헬기와 만나기 적합한 장소로 옮기게 되고, 닥터헬기가 도착하면 환자를 인계하게 됩니다. 환자는 닥터헬기 안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헬기가 떠야 한다며 24시간 가동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었는데, 복지부는 아주대병원 닥터헬기를 통해서 시범적으로 24시간 운항을 해본 다음 전국으로 확대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앵커>

헬기 착륙 가능 장소 같은 규제 문제도 지적이 됐었잖아요. 어쨌거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활동이 조금 더 수월해지기를 기대해봐야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운전하시는 분들이 눈여겨보셨으면 좋겠는데요, 운전 중 끼어든 차에다 대고 욕설을 한 운전자와 이 욕설을 듣고 보복 운전을 한 운전자, 과연 누구의 잘못이 더 클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신호 대기로 정차 중인 차 우측에서 흰색 차량이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차량 간격이 좁은데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하면서 두 운전자,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블랙박스 차주가 먼저 욕설을 내뱉는데요, 이 욕설을 들은 흰색 차량의 차주가 차량 문을 열고 내리려는 순간 블랙박스 차량이 그대로 앞으로 나가면서 멀리 벗어나게 됩니다.

흥분한 흰색 차량 차주는 다시 탑승해 빠르게 뒤쫓아와서 속도를 높여 추월하더니 그대로 차 앞에서 급제동하면서 고의로 충돌을 유발합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보복 운전은 맞지만 먼저 양보해줬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건이라면서 욕설을 한 차주 또한 잘한 게 없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그래도 보복 운전은 범죄고 사과조차 하지 않은 흰색 차주 잘못이 더 크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글쎄요, 제가 보기엔 처음부터 안전운전에만 신경 썼다면 이런 불필요한 논란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운전하면서 성질도 좀 줄여야겠죠.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