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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황하나·할리…경기남부경찰 마약 사범 805명 검거

박유천·황하나·할리…경기남부경찰 마약 사범 805명 검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3개월간 마약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80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집중단속은 마약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부서 간 합동으로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집중단속에서 검거한 마약 사범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393명보다 104.8%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검거된 마약 사범 중에는 유명연예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와 방송인 하일 씨, 그리고 재벌가 3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 씨는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 황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황 씨는 박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다 지난 2015년 5월에서 9월 사이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한 혐의 등이 더해져 역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 씨는 지난 3월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인과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뒤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약물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대형 유흥업소의 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성매매 사범 59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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