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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책 투쟁 벌이겠다"…국회 복귀는 '아직'

<앵커>

장외투쟁을 마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첫 일정으로 어제(27일)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정책 정당을 강조했는데, 국회 정상화에 대한 논의는 아직입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장외투쟁 이후 첫 공식 일정인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옥, 천사, 악한 세력 등의 단어를 반복해 사용함에 따라 나온 종교 편향 논란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특정 종교의 관점에서 말한 것이 아니라, 실제 국민의 목소리를 전했을 뿐이란 것입니다.

그러면서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만 '경제'를 30차례 이상 언급하며, 장외투쟁 과정에서 전달받은 170가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제 자유한국당이 대안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정책 투쟁을 벌여나가겠습니다.]

하지만 황 대표가 국회 등원을 위해서는 패스트트랙 철회와 대국민 사과가 우선이라고 못 박은 반면, 민주당은 국회 복귀 명분이 아닌 장외투쟁 명분만 찾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 복귀로 민생을 챙기시겠습니까? 아니면 다 외면하고 민생을 파탄 내시겠습니까?]

비슷한 시각 열린 제71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도 한국당 지도부는 빠진 채 여야 4당 지도부만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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