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 임은빈, '매치퀸' 김지현 꺾고 첫 우승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작성 2019.05.26 21:25 수정 2019.05.26 21:2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국내여자프로골프에서 임은빈 선수가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매치플레이 대회 챔피언 김지현 선수를 연장 끝에 물리쳤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타 차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은빈과 신인 이소미가 마지막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하면서 앞서 경기를 마친 김지현과 김소이까지 4명이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에서 김지현이 긴 버디 퍼트를 집어넣자 임은빈도 흔들림 없이 버디로 응수해 승부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 압축됐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4차 연장에서 깨졌습니다.

김지현이 채 1m도 안 되는 짧은 파퍼트를 놓치면서 임은빈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그동안 준우승만 3번 했던 임은빈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딸의 캐디를 맡으며 정성으로 뒷바라지해준 아버지와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임은빈 : 아빠랑 같이한 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우승으로, 우승 딱 한 번이지만 이걸로 반 보답하고 나머지 반은 더 열심히 해서 갚을게. 사랑해.]

PGA투어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려 통산 3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