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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 실수 0개…'포수' 베탄코트, 기대 이상의 공수 활약

<앵커>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는 원래 포지션이 포수였죠. 시즌 초에 다른 포지션을 맡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포수로 나서고 있는데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입니다. 오늘(21일)도 포수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베탄코트는 미국 시절 손꼽히는 포수 유망주였습니다.

빅리그 신인이던 2015년 공을 받고 나서 2루 송구까지 걸리는 시간이 1.89초로 메이저 전체 1위일 정도로 강력한 어깨를 자랑했습니다.

타격 실력이 부족해서 빅리그에서 자리를 못 잡고 한국으로 왔는데 지난주부터 포수로 뛰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5일 SK전, 18일 LG전에서 선발 포수로 나서 폭투나 패스트볼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포구를 뽐냈습니다.

어깨가 강하다고 소문이 나서 도루를 시도하는 주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가장 익숙한 포지션에 기용된 뒤에 타율 4할을 넘길 정도로 방망이도 살아났습니다.

오늘 키움 전에 3번째로 포수로 나섰는데 1회 키움 1번 타자 이정후에게 한국식으로 인사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베탄코트는 중반까지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를 리드하고 있고 타석에서도 1회 볼넷, 3회 안타를 때려내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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