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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악화 영향?…올 1∼4월 방일 한국인 4.4%↓

한일 관계 악화 영향?…올 1∼4월 방일 한국인 4.4%↓
올해 들어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청은 올 초부터 4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는 264만 7천400명으로 국적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2위였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4.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 기간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여행자는 지난해 동기보다 4.4% 많은 1천98만 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인이 10.2% 증가한 289만 5천4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일 외국인 관광객 중 3번째로 많은 타이완인은 1.0% 감소한 159만 3천200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한 달간의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0.9% 늘어난 292만 6천7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런 추세로 가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일 외국인 여행자가 3천만 명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4천만 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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