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모레 외교장관회담…'日 강제징용 중재위 요청' 논의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9.05.21 11:12 수정 2019.05.21 11: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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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내일(22일)부터 모레까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의 이용'을 주제로 파리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사회를 계기로 일본·페루와 외교장관 회의를 하고, 프랑스와 제3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할 계획입니다.

모레 열릴 것으로 보이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에서는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는 어제 일본 외무성이 강제징용 판결 관련 중재위원회 개최를 요청한 데 대해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 중재위가 열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강 장관은 내일 열리는 고위급 패널에서 세계경제 전망, 디지털 전환의 함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슬로바키아·캐나다·한국 등 의장단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강 장관은 모레 '디지털 약속의 실현'을 주제로 한 세션을 주재하고, OECD와 유네스코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연회를 개최합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