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가능, 환불은 안 돼"…'임블리' 임지현 결국 역풍

SBS뉴스

작성 2019.05.21 10: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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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는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고 부릅니다. 이런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물건들까지 많이 파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가 최근 부적절한 서비스 대응으로 순식간에 역풍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구독자가 80만 명에 달하는 유명 인플루언서 임블리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의류 쇼핑몰로 시작한 임블리는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화장품부터 식품까지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소비자의 항의에, 업체 측이 교환은 가능하지만 환불은 안된다고 대응하면서 역풍을 맞았습니다.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인 '블리블리'의 여러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거나, 명품 의류를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다른 제품들로까지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하고 임블리인 임지현 상무가 임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성/부건에프엔씨 대표 : 걱정을 끼쳐 드리고 상처를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임지현 상무는 고객 여러분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또 화장품 51개의 전 제품을 외부 기관에 맡겨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시험 성적서를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