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FA 최대어 김종규, DB행…보수 총액 12억 7천900만 원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작성 2019.05.20 13:51 수정 2019.05.20 13: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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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DB로 가게 된 김종규(가운데)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김종규(28)가 원주 DB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FA들에 대한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DB가 김종규에게 첫해 보수 총액 12억 7천900만 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B는 김종규에게 연봉 10억 2천320만 원, 인센티브 2억 5천580만 원 등 보수 총액 12억 7천900만 원을 제시해 김종규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키 207㎝의 센터로 지난 시즌까지 창원 LG에서 뛴 김종규는 LG로부터 보수 총액 12억 원을 제시받았지만 재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습니다.

이로써 김종규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보수 총액 12억 원, 연봉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습니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2017년 이정현이 FA 자격으로 전주 KCC에 입단할 당시 받은 보수 총액 9억 2천만 원, 연봉 8억 2천800만 원이었습니다.

경희대 출신인 김종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한 뒤 2013-2014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6시즌 동안 LG에서 정규리그 260경기에 출전해 평균 11.5득점-6.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습니다.

다른 주요 FA 선수들의 행선지도 결정됐습니다.

인천 전자랜드에서 FA로 풀린 김상규가 울산 현대모비스로 가게 됐고, KCC에서 나온 전태풍은 서울 SK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김상규는 5년간 보수 총액 4억 2천만 원의 조건에 현대모비스로 옮기고, 전태풍은 7천500만 원에 1년 계약으로 SK와 손잡았습니다.

이밖에 김종규가 팀을 떠난 LG는 정희재, 김동량, 박병우를 데려갔고, KCC는 한정원, 정창영, 최현민으로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기존 소속 구단과 재협상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