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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당서도 '트럼프 탄핵론' 첫 제기

美 여당서도 '트럼프 탄핵론' 첫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결과가 공개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 처음으로 탄핵을 거론하는 의원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저스틴 어마시 하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뮬러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구체적 행위들과 행동 양식에 관여했음을 드러낸다고 썼습니다.

이어 "실제 뮬러 보고서는 사법방해죄의 모든 요소를 충족하는 행위의 다수 사례를 확인시켜 준다"며 현직 대통령이 아닌 누구라도 이러한 증거에 근거해 기소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는 특검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죄 입증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 대해서도 "바 장관이 뮬러 특검 보고서와 관련해 대중을 호도하려 했음이 분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어마시 의원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자주 비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해 내년 대선 출마를 고려 중임을 시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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