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온실가스 배출량 1위 업종은 제철 등 1차금속산업…지역은 전남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업종은 제철, 시멘트 등 1차 금속산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공개한 '2018 산업부문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산업부문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3억3천226만3천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단위)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매년 시행하는 에너지소비조사입니다.

이번 조사는 산업부문 사업체 약 10만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이뤄졌습니다.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부문 전체 기준 제1차 금속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7.3%로 가장 컸습니다.

제1차 금속산업은 전기로 등의 설비를 갖추고 각종 금속 광물을 가공해 기본 또는 반제품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 업종을 말합니다.

화학 19.0%, 정유 11.8%, 비금속광물 7.6%, 그 외 기타 제조업 6.9%, 전자장비제조업 6.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17개 시·도)별 보면 전남 23.6%, 충남 17.5%, 경북 14.1%, 울산 12.5%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간 산업부문 전체 CO2 배출량은 2013년 3억190만3천tCO2에서 2014년 3억2천만7천tCO2(1tCO2=경유 1ℓ 사용시 배출되는 CO2 양), 2015년 3억1천768만2천tCO2, 2016년 3억2천433만5천tCO2, 2017년 3억3천42만8천tCO2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