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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장비' 덮친 안양교, 복구 작업 지연…서울 방면 통제

<앵커>

어제(15일) 오후 서울과 광명을 잇는 안양교 근처에서 대형 공사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죠. 서울 방향 도로가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복구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건설장비가 다리 위에 넘어져 있습니다.

땅에 구멍을 뚫기 위해 사용하는 수십 미터 길이의 천공기 '철근 파일'이 부러져서 다리 위를 덮친 것입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안양교를 확장하는 공사 중에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처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가 파손됐습니다.

천공기 해체 작업으로 서울 방면 도로가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새 복구 작업을 벌였지만, 천공기 해체가 지연되면서 오늘 아침까지도 서울 방향 도로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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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지하에서 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어젯밤 11시 25분쯤 서울 서교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주민 한 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출동한 119대원들에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주인이 배터리를 충전하다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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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전직 김포시의회 의장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경기 김포시의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 하던 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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