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외롭다고 911에 전화한 6살 소년…경찰이 보인 감동적인 대처

강은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5 15: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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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보여준 한 경찰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경찰서에서 일하는 조 화이트 씨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화이트 씨는 얼마 전 이상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6살짜리 소년이었는데요, 소년은 그에게 "친구가 없어서 외롭고 속상하다.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풀이 죽은 소년의 목소리에 걱정이 된 화이트 씨는 즉시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그에게 '제 친구가 되어주시겠어요?'라고 물었습니다.
페이스북 'TallyPD'이에 화이트 씨는 왜 응급 상황에만 911에 전화를 해야 하는지, 911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해 먼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는, "친구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이며 소년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화이트 씨는 소년을 경찰차에도 태워줬는데요, 더는 외롭지 않도록 귀여운 인형도 선물해줬습니다.
페이스북 'TallyPD'해당 순찰 지구대는 이후 둘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가끔 911 전화를 받는 것이,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낼 좋은 기회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화이트 씨의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이가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교훈도 얻고, 친구도 사귀고 완전 일석이조네", "나였으면 장난 전화인 줄 알았을 듯" 등 그의 성숙한 대처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Tally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