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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KLPGA 출격…2년 연속 우승 도전

<앵커>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내일(15일) 개막하는 KLPGA 대회에 출전합니다. 지난해 국내 무대 첫 승을 올렸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는 지난해 결승에서 장타자 김아림을 꺾고 국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무승 징크스'를 시원하게 털어냈습니다.

부상으로 받은 굴착기를 할아버지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인비/LPGA 통산 19승 : (할아버지께서) 같은 게 있어서 사실 지게차로 바꿔서 굉장히 잘 쓰고 계시고요.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올해도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막 하루 전 조 추첨에서 직접 조별 리그 상대를 뽑은 박인비는 2년 연속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인비/LPGA 통산 19승 : 작년·재작년에 좋은 성적이 있었던 만큼 저도 많이 기대되고요. 누구보다도 저한테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해요.]

박인비와 함께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소연도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는데 10년 전 최혜용과 9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우승했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유소연/LPGA 통산 6승 : 많은 분들이 표현하시길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고 하는데, 또 다른 명승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 시즌 다승과 상금 선두인 최혜진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내일부터 사흘간 조별 리그를 치른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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