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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마른 바닥만 밟자…고릴라도 비 맞기 싫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소나기와 고릴라'입니다.

미국의 한 동물원입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해 고릴라들이 모여 있습니다.

새끼를 안은 어미 고릴라는 비가 얼마나 오는지 살펴보는 것 같은데, 잠시 후 수컷 고릴라 한 마리가 재빨리 움직이는데, 정확히 마른 바닥만을 밟고 지나가네요.

이를 본 암컷 고릴라도 용기를 낼 것 같은데요. 두 손으로 새끼를 포근히 감싼 채 잠시 기다리더니 최대한 벽에 바짝 붙어 우리로 돌아가는 데 성공. 어미의 보호를 받은 새끼들도 힘껏 매달린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덩치가 가장 큰 수컷 고릴라도 일어섰는데 이빨까지 드러내며 순식간에 움직이는 수컷 고릴라.

비 맞기 싫은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누리꾼들은 "와~ 비를 한 방울도 맞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지네요." "얼마나 싫었으면 고릴라에게 최고급 우비 선물하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페이스북 Riverbanks Zoo and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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