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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프리카서 구출된 한국 여성 건강 이상 없어"

외교부 "아프리카서 구출된 한국 여성 건강 이상 없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뒤 프랑스로 이송된 한국여성 A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프랑스 군병원 측이 A씨에 대해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으며, 심리치료와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된 A씨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12일) 새벽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A씨가 공항에서 한국내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 및 애도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지속해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프랑스대사관은 A씨가 프랑스 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통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에 납치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부르키나파소 북부에는 철수를 권고하는 적색경보를, 남부에는 여행자제를 권고하는 황색경보를 발령해 놓고 있지만, 베냉 공화국에 발령된 여행경보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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