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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 '수동 정지' 한빛 1호기 점검 착수

그제(9일) 재가동 승인을 받은 한빛원전 1호기가 하루만에 다시 가동을 정지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원전 1호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자로 수동 정지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밤 10시에 원자로를 정지시켰습니다.

원안위는 오전 10시 반쯤 한빛 1호기 보조급수펌프가 자동으로 기동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했고, 조사단은 원자로 열출력이 제한치를 순간적으로 초과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정지한 원자로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전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상세 원인을 분석하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을 검토해 원자로의 안전운전이 가능함을 확인한 뒤 재가동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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