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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부통령도 연준 압박에 가세…"금리 인하해야 할 때"

美 펜스 부통령도 연준 압박에 가세…"금리 인하해야 할 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전혀 인플레이션을 목도할 수 없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보면 분명해진다"면서 "지금은 정확히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뿐 아니라, 인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는 만큼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을 넘어 더 인하해 경제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면서도 연준이 기존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두 가지 임무 가운데 고용 극대화에만 집중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 후보로 내세웠던 허먼 케인과 스티븐 무어가 자질논란 끝에 잇따라 낙마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만큼 자유시장에 대해 강렬한 의지가 있는 후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1%포인트 같은 약간의 금리 인하와 약간의 양적 완화를 한다면 우리는 로켓처럼 올라갈 잠재력이 있다"면서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노골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지난달 29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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