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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 8강 진출

권순우,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 8강 진출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남자 단식 권순우 대 예브게니 돈스코이 경기. 권순우가 공을 받아넘기고 있다

권순우(162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8천320달러) 8강에 진출했습니다.

권순우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에브게니 돈스코이(136위·러시아)를 2대 0(7-6<7-2> 6-3)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른 권순우는 3일 준준결승에서 우치야마 야스타카(227위·일본)를 상대합니다.

우치야마는 이날 3회전에서 정윤성(271위·의정부시청)을 2대 0(6-4 6-4)으로 꺾고 8강에 오른 선수입니다.

권순우는 2017년 일본 퓨처스 대회에서 우치야마와 한 차례 만나 2대 1(3-6 6-3 7-6<7-4>)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권순우가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정현(123위·한국체대)을 제치고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 8강은 권순우-우치야마, 알렉스 볼트(141위·호주)-우둥린(316위·타이완), 니콜라 밀로예비치(148위·세르비아)-리저(248위·중국), 이토 다쓰마(153위·일본)-맥스 퍼셀(268위·호주)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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