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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박유천 '멍투성이' 다리…필로폰 부작용 '메스버그' 때문?

[Pick] 박유천 '멍투성이' 다리…필로폰 부작용 '메스버그' 때문?
배우 박유천이 대부분의 마약 구입·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손과 다리에 멍든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으로 인한 '메스버그'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늘(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7년에 찍힌 박유천의 다리에 난 상처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 속 박유천의 다리에는 여러 군데 심한 상처가 난 흔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박유천은 해당 증상의 원인이 스트레스성 면역 약화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스트레스성 면역 약화 때문이 아닌 필로폰 부작용 '메스버그'를 상처의 원인으로 주장했습니다.
박유천 다리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 현상은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를 긁으면 멍이 들거나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필로폰에 중독되면 기억력과 언어능력이 떨어지고, 환각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메스버그 현상도 환각 증세의 하나로 분류됩니다.

또 다른 부작용으로는 며칠 동안 수면을 취하지 않아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 식욕이 줄어들고 노화, 조로증에 걸린 사람처럼 변하기도 합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전날 조사에서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이어진 조사에서 추가 마약 투약 혐의를 자백했습니다.  
포승줄 묶여 법원 나오는 박유천 (사진=연합뉴스)
이날 조사에서 박유천은 5차례 투약 혐의를 인정한 뒤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하며 "내려놓기 두려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등 여죄를 조사한 뒤 이번 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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