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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말로만 때렸는데"…폭력 혐의로 한국당에 고발당한 표창원 의원의 반응

[Pick] "말로만 때렸는데"…폭력 혐의로 한국당에 고발당한 표창원 의원의 반응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공동상해' 혐의로 고발당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은 말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오늘(30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제 말에 뼈를 맞고 다쳤다는 주장을 하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마찰을 빚던 표창원 의원 등을 비롯해 여야 의원 17명을 국회에서 폭행을 행사한 혐의(공동상해)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표 의원은 오늘(30일) SNS를 통해 “한국당이 저와 박주민 의원 등을 폭력 혐의로 고발했다고 한다”며 “제가 한 것이라고는 말로 설명하고, 알려드리고 깨우쳐드린 것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합기도나 태권도를 오래 수련하기는 했지만, 사자후 신공은 배운 적 없다”고 황당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폭력혐의로 한국당에 고발당한 표창원 의원의 반응 (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
한편, 이번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는 여야가 고발에 고발로 맞불을 놓으며 사상 초유의 무더기 고발전으로 번졌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의원 다수가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패스트트랙 강행에 항의한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속칭 '빠루'(노루발못뽑이) 등을 이용해 국회의 기물을 파손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6일 18명의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29일에도 19명의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2명 등을 같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에서의 위력 행사 등을 금지한 국회법상 '국회선진화법'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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