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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년 만에 쓰레기장이 된 '핑크 비치'…여행 블로거의 씁쓸한 지적

1년 만에 쓰레기장이 된 '핑크 비치'…여행 블로거의 씁쓸한 지적
한 여행 블로거가 오염된 관광명소 사진을 공개하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29일), 호주 야후 7 뉴스 등 외신들은 유명 여행 블로거 커플 제이크 스노우와 마리 페의 게시글을 소개했습니다.

이 커플은 '지구의 날'이던 지난 22일 사진 두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은 모두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에 있는 핑크 비치로 첫 장은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이, 다음 장은 쓰레기로 오염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이 해변에 돌아왔을 때 이렇게 끔찍한 광경을 발견하게 될지 몰랐다"며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습니다.
1년 만에 쓰레기장이 된 '핑크 비치'…여행 블로거의 씁쓸한 지적
1년 만에 쓰레기장이 된 '핑크 비치'…여행 블로거의 씁쓸한 지적
이어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 이 세상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일 것"이라며 '#plasticparadise'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플라스틱에 오염된 장소 사진을 이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서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행동하도록 압박을 주자는 겁니다.

이후 많은 팔로워와 누리꾼들은 "우리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누릴 자격이 없다"며 반성하는 한편, 문제의식에 동감하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mariefeandjak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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