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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7년 만에 우승 감격…전북오픈 제패하고 통산 4승

김비오, 7년 만에 우승 감격…전북오픈 제패하고 통산 4승
김비오(29세)가 7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비오는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김비오는 5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한 김태훈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1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김비오는 이후 약 7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습니다.

2008년 한국과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을 휩쓸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비오는 2010년 코리안투어 대상과 신인상,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그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4위로 통과하며 더 큰 무대로 향했던 김비오는 2012년 국내 상금왕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2013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그는 2014년 국내로 복귀했고 지난해 다시 웹닷컴 투어에 재진출했으나 18개 대회 가운데 11번 컷 탈락하는 부진 속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코리안투어 시드도 지키지 못하고 퀄리파잉 토너먼트까지 다녀오며 2019시즌을 준비한 김비오는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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