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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경수, '특혜 보석' 묻자 "법과 원칙에 따른 판단"

댓글 조작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25일) 석방 후 처음 열린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2시 반쯤 재판이 열리는 서울고등법원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김 지사는 짙은 남색의 양복 차림으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석방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소심을 통해 이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재판받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치권에서 '특혜 보석'이란 비판이 있다는 질문엔 "재판부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축했습니다.  

다만 "1심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았겠냐"며 "그런 부분을 항소심에서 하나하나 바로잡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신뢰가 안 간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는 "그런 부분을 재판부에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향후 재판 진행 내용은 법정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김 지사의 출석 길엔 반대자들 10여명이 몰려 "김경수를 재구속하라"고 수차례 외치기도 했습니다. 

보석 석방 후 처음 열린 재판에 출석한 김경수 지사,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시청하세요.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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