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타] "한 번에 200알"…수도권서 말라리아 모기떼 발견, 방역 당국 '비상'

[스브스타] "한 번에 200알"…수도권서 말라리아 모기떼 발견, 방역 당국 '비상'
급성 전염병을 옮기는 말라리아 모기의 유충이 수도권 일대에서 집단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25일) MBC '뉴스투데이'는 최근 김포와 고양 등 수도권 일대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 유충이 집단으로 발견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예년보다 열흘에서 2주가량 빨리 말라리아 모기가 출현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진
김포시 한 주택가 인근의 물웅덩이에서 발견된 말라리아 유충은 알에서 부화한 지 5일에서 6일 정도 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의 유충으로 불과 2주면 모기로 성장해 다음 주쯤이면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로 침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포뿐 아니라, 파주와 일산 일대에도 유충이 확인됐고 강화군에서는 벌써 모기가 된 유충도 나타났습니다.

말라리아모기는 한 번에 200개씩 알을 낳기 때문에, 지금 시기의 모기 한 마리는 수만 마리의 모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 이른 말라리아 위협에 방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고열과 오한 등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MBC 뉴스투데이'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