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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 직원들과 함께 일해요…편견 딛고 17억 매출

<앵커>

장애인을 위한 기업은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나 큰 환영을 받죠.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장애인용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수도권 뉴스 이정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프린터 카트리지는 토너를 다 사용하면 바꿔야 합니다. 그러나 이 카트리지 롤러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극초단파로 재생하면 다시 복원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재생 카트리지 판매로 지난해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생산 직원 가운데 대다수인 31명은 중증장애를 지니고 있지만 일하는 보람만은 일반 근로자들 못지않습니다.

[김수민/직원 : 우리들이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나갈 때가 제일 좋습니다.]

장애인용 휴대전화를 만드는 기업. 키보드가 점자로 돼 있는 시각장애인용 제품을 생산합니다. 외국 점자 언어로 전환이 가능해 미국 등 해외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안재우/업체 대표 :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이 이 제품을 많이 기다렸다고 합니다. 현재 수출을 많이 하고 있고요.]

이 기업은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휴대전화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복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이 만드는 제품과 장애인을 위해 만드는 제품들이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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