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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옥 광산서 산사태…광부 50여 명 행방불명

미얀마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2일 밤 미얀마 북부 카친 주 흐파칸트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잠자고 있던 광부들이 진흙더미에 깔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신 3구가 수습됐고 54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광부들이 30미터 높이의 진흙 아래에 깔려 있어서 생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채굴 과정에서 버린 물질을 담기 위해 만든 저수지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인 미얀마에서는 열악한 작업 환경과 안전 대책 미비로 대형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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