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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강원도, '자력갱생 경제건설' 노선 선도…첫 결의대회

北 강원도, '자력갱생 경제건설' 노선 선도…첫 결의대회
북한 강원도가 김정은 집권 2기의 핵심 슬로건인 '자력갱생' 실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강원도 원산시 해안광장에서 어제(18일)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 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강원도 결의대회'가 개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 노선을 제시한 뒤 강원도가 앞장서서 노선 관철에 나선 것입니다.

북한은 결의대회에서 채택한 호소문을 통해 "적대세력들이 제재를 해제하든 안 하든 자력갱생으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높은 목표를 향해 곧바로 전진할 것"이라며, "전인민적인 만리마속도 창조투쟁으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결의대회를 주도한 박정남 강원도 당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올리는 편지를 통해 새 체제에 대한 충성과 내부결속 의지를 다졌습니다.

북한의 각종 대내 매체들도 강원도에서 열린 결의대회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두 개면에 걸쳐 결의대회 소식을 전면 배치했고, 조선중앙TV도 오후 3시 정기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결의대회를 녹화실황으로 방송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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