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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이틀 군사 행보…신형 전술무기 시험 참관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연일 군사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분석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당중앙위 간부들과 인민군 지휘성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격시험을 참관했으며, 시험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에서 특수한 비행유도방식과 강력한 탄두를 장착한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지표들이 완벽하게 검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군사 행보는 어제(17일) 공군 부대를 찾아 비행훈련을 참관했다는 보도 이후 연 이틀째입니다.

지난해 11월 첨단전술무기 시험 참관 이후 군사 행보를 자제해오던 김 위원장이 5개월 만에 연이틀 군사 행보에 나선 것은 미국의 전면적인 비핵화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미국을 겨냥하는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를 시험함으로써 수위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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