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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찍고 LPGA로"…한국 무대 도전장 낸 中 수이샹

<앵커>

20살의 중국 골퍼가 한국 여자골프 무대에 도전장을 내 화제입니다.

이번 주 K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수이샹 선수를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힘차게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퍼트도 쏙쏙 집어넣는 이 선수, 올해 KLPGA 투어 무대에 공식 데뷔하는 중국인 골퍼 수이샹입니다.

[안녕하세요. 수이샹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수이샹은 지난 5년간 중국 CLPGA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더 큰 무대에서 뛰기를 갈망했고 한국과 일본 진출을 놓고 고민한 끝에, 지난해 말 KLPGA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수이샹/중국 (20세) : KLPGA는 (일본보다) 도전 의식을 북돋아 주고, 경쟁력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이유입니다.]

같은 광저우 출신의 롤모델인 펑샨샨에게 한국 진출에 대한 조언도 구했습니다.

[수이샹/중국 (20세) : 펑샨샨 선수가 '한국 선수들은 경기력이 탄탄하며, 한국에서 잘하려면 비거리를 늘리고, 쇼트게임을 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 음식은 입맛에 잘 맞아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수이샹/중국 (20세) : 고기, 김치전 맛있어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프장 밖에서 화보 촬영으로 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수이샹은 2부 투어를 주 무대로 삼으면서 이따금 출전권이 주어지는 정규 투어에 나설 계획인데, 이번 주 첫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이샹/중국 (20세) : 좋은 플레이로 KLPGA에서 성적을 낸 뒤 미래에 LPGA까지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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