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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양대 차트 석권…K팝 새 역사 쓰는 '방탄소년단'

<앵커>

새 앨범을 내놓은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과 영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영국 차트에서 그동안 한국인 가수가 1위를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요, 앞으로 BTS가 어떤 역사를 써나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미국 빌보드는 홈페이지에 이 새 앨범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에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횟수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데 오는 21일 공개될 순위에서 1위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발매한 2장의 앨범에 이어 3연속 1위 기록입니다.

[빌보드뉴스 (유튜브) : 이 앨범은 수많은 환호는 물론이고, 트위터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해시태그와 신조어를 다수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기존 BTS 팬과 새로운 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고….]

빌보드와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가 예고됐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인 데다 앨범 공개 일주일도 안 돼 1만 장 넘게 판매된 것은 영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조지나/BTS 팬 (영국인 유튜버) : 이번에 앨범이 다 팔려서 없을 줄 알고 걱정했는데, 남아 있어서 다행입니다. 앨범이 너무 예쁩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K팝 특성을 줄인 대신 현재 유행하는 소프트한 팝의 문법을 따랐습니다.

[미묘/대중음악평론가 :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어떤 하나의 기조로 쭉 이어지는 그런 부분이 기존의 영미권 팝에 익숙한 대중에게 훨씬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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