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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G 통신경쟁 반드시 이겨야"…美 '5G 선도' 선언

트럼프 "5G 통신경쟁 반드시 이겨야"…美 '5G 선도'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2일) 5세대(5G) 초고속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5G로의 경쟁은 미국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매우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5G 상용화 관련 연설을 통해 "안정적인 5G 네트워크는 21세기 미국의 번영과 국가 안보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5G분야를 미국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래의 이 강력한 산업에서 어떤 다른 나라도 미국을 능가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쉬어서는 안 된다. 경주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역에서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은 미국인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고 여행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G 네트워크 구축은 민간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이동통신 3사가 3일 오후 11시에 운동선수 등 일부 고객에 대해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5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했습니다.

미 대형 통신사인 버라이즌은 4일 오전 1시에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양측은 그간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놓고 경쟁해왔으며 모두 '세계 최초'를 주장했습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5G 확산을 가속하고 시골 지역에 고속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10년간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5G 서비스를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주파수 경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버라이즌이 지난주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일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전국 단위의 본격 서비스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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