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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오늘 소환조사…단톡방서 '마약 은어' 포착

<앵커>

어제(9일) 새벽 기습 귀국한 가수 로이킴에 대해 경찰이 오늘 오후 소환 조사에 나섭니다. 음란물을 SNS 단체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해당 대화방에서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가 수차례 사용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정준영 씨와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을 올린 혐의로 입건된 로이킴, 경찰은 로이킴을 오늘 오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킴은 어제 새벽 4시 2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기습 입국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로이킴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음란물을 유포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로이킴이 직접 찍어 사진을 올린 건지, 받은 사진을 단순히 올리기만 한 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킴은 소속사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준영 단체 대화방'에 있던 로이킴과 가수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잇따라 입건된 가운데, 해당 대화방에서 마약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은어가 수차례 사용된 정황도 나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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