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 대설경보…오전에 비 그친뒤 쌀쌀

현재 중부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봉화에는 25cm가 넘는 눈이 내렸고, 대관령 21.7cm, 평창 20, 정선 사북 16, 강릉 왕산에는 1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오늘(10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낮까지도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영남, 울릉도, 독도가 5~10mm, 수도권과 충북 북부, 제주도, 강원 영서는 5mm 미만입니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3~8cm가량의 눈이 더 오겠고,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도 1cm가량의 눈이 오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9도를 비롯해 전국이 5도에서 15도로 어제보다 그게 낮겠고,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이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남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풍랑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리면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