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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유영민, 당분간 유임할 듯…"올여름까지 전망"

<앵커>

이렇게 여야 대치 속에 장관 5명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됐는데 장관 후보자가 중간에 물러난 국토부와 과기부는 어떻게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늦어도 올해 여름까지는 김현미·유영민 두 현직 장관이 자리를 그대로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윤나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8일) 열린 국토부 월례 조회, 김현미 장관이 새로 임명된 장관이라는 각오를 밝힙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저는 임기가 조금 연장된 장관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국토교통부 두 번째 장관이라는 각오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향후 5G+ 전략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두 장관이 업무를 지속한다는 유임 결정이 사실상 공식화된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 추천에서 검증, 임명까지 통상 3달 정도 걸린다며 당장 후임 장관을 인선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는 뜻을 보입니다.

여기에다 현재와 같은 대치 국면에서 서둘러 새 후보자를 추천한다 해도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다음 총선 출마를 원하는 두 장관을 언제까지 유임시킬 수는 없다며 유임 기간은 올여름까지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임된 두 장관은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인 7~8월쯤 유은혜 교육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회로 복귀할 때 함께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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